연이은 최고가 경신 중인 S&P 500 지수 전망을 살펴보자

미국증시 3대 주가지수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 500지수, 나스닥 종합지수가 있습니다. 그 중 S&P500 지수가 올해 5,000선을 넘어서며 계속 최고가 경신을 하고 있어 주식 시장이 난리가 났었습니다. 

4월 20일 엔비디아 주가가 10% 급락하면서 미국 나스닥 지수가 2개월 만에 5,0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23일에는 5,070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최근 1년간 30%나 올랐는데 이러한 강세가 거품은 아닐지 의문이 들면서 투자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거나 이런 상승장이 소외돼 돈 벌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소외에 대한 (FOMO)두려움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FOMO(fearing of missing out, 유행에 뒤처지는 것에 대한 공포 심리,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 증후군 : 나 혼자 모르면 소외감을 느끼며 사회성이 부족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심리 

 

S&P 500은 워런 버핏이 상당히 신뢰하는 지수로 아내에게 자신이 죽은 뒤 유산으로  "미국 국채에 10%를 투자하고, 나머지 90%를 전부를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말했다고 하죠. 또 어떤 개인 주주의 개인에게 알맞은 주식 투자법 문의에 버핏은 "S&P 500에 묻어두고 일터에 돌아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라. 노동 생산성을 높이고 그 임금을 S&P 500에 투자하면 어렵지 않게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은 가치투자의 대가이자 전설적인 투자가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투자/보험 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치투자자 워런 버핏이 신뢰하고 지수 출시일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수익률 약 11%를 기록하고 있고 현재는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S&P 500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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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란 무엇인가요?

미국증시의 대표 주가지수로 불리며 미국 내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500개의 대형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코스피처럼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기업규모, 유동성, 산업 대표성을 감안해 선정됩니다.

S&P500 구성 : 공업주 400종목, 금융주 40종목, 공공주 40종목, 운수주 20종목

아래 TOP 30에는 한국인들에게도 굉장히 익숙한 기업들도 많이 보이고 성장주와 가치주가 같이 섞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가 총액이 큰 빅테크 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기업인 존슨앤 존슨과 P&G와 같은 배당 왕족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50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을 '배당 왕족주'라고 부르며 배당투자자들에게 신뢰가 높은 기업으로 인식됩니다.

 

S&P 500 TOP 30 기업

순위	기업명	순위	기업명	순위	기업명
1	마이크로소프트사	11	브로드컴 주식회사	21	코스트코 도매 공사
2	애플 주식회사	12	엑슨모빌 주식회사	22	애브비(주)
3	엔비디아 주식회사	13	Unitedhealth 그룹 통합	23	쉐브론 코퍼레이션
4	아마존닷컴	14	비자 주식회사	24	세일즈포스, Inc.
5	메타플랫폼즈(주) 클래스 A	15	테슬라, Inc.	25	뱅크 오브 아메리카 코퍼레이션
6	알파벳 주식회사 클래스 A	16	프록터 앤 갬블 컴퍼니	26	월마트 주식회사
7	알파벳 주식회사 클래스 C	17	마스터카드 법인	27	펩시코, Inc.
8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	18	존슨 앤 존슨	28	넷플릭스 주식회사
9	엘리 릴리 앤 컴퍼니	19	홈디포, Inc.	29	고급 마이크로 디바이스
10	Jpmorgan Chase & Co.	20	머크 앤 컴퍼니(Merck & Co., Inc.)	30	코카콜라 회사

기준일 : 2024. 04.24

 

아래의 S&P 500 지수 차트를 보면 큰 폭의 하락을 겪는 구간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우상향하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단기적으로 몇 년간 폭락하더라도 현재는 전고점을 회복하여 장기투자를 했더라면 손실을 피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로 꾸준히 수익률을 보인 주가지수는 전 세계에서 S&P500 지수나 나스닥 지수와 같은 미국 주가지수밖에 없었고 닛케이나 상해종합 등 다른 국가 지수들은 20년 이상 마이너스인 경우가 존재하여 S&P 500지수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입니다.

 

S&P 500 지수.  Google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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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美 증시, 버블이 아닐까? S&P500 지수에 대해 전문가들의 전망 예측이 궁금합니다.

 

우선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S&P 500지수 상향을 전망하여  S&P500 지수 연말 전망치가 속속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5,000 → 5,400로 웰스파고는 4,625 → 5,535로 대폭 상향하였고 지난해 월가에서 올해 미국 주식 전망을 가장 낮게 내놓았던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의 마이클 칸트로위츠도 지난 2월 5,250으로 올렸습니다. 이 밖에 골드만 삭스와 UBS는 지난해 12월 이미 두차례나 전망을 상향조정하여 5,200으로 올렸습니다. 

웰스파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JP 모건 체이스, 씨티은행과 더불어 미국 메이저 4대 상업은행입니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S&P 500 지수가 내년에는 6,000, 내후년에는 6,500까지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여전히 강세장에 있으니 투자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또한 네드 데이비드 리서치의 전략가인 에드 크리솔드와 런던 스톡튼은 보고서에서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S&P500 지수가 1년 이상만에 신고점을 경신하면 1년 후까지 상승세가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반면 지난 3월 6일 이러한 S&P 500의 화려한 실적에 美 기술 분석가 밀턴 버그는 "지속해서 S&P500 지수가 60%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비관론자들의 예상이 맞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지수가 고점에 근접해 있다고 판단하며 경기침체의 전조증상으로 거론되는 미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점과 산업생산이 둔화하는 점은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높인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포트폴리오의 30%에 해당하는 20개의 종목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구축했으며 특히 엔비디아나 넷플릭스 등 큰 폭으로 오른 종목들이 시장 전반보다 낙폭이 클 것을 예상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2024년 미국증시 강세장에 전문가들의 다양한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작정 오른다고 매수하기 보다는 이러한 상황에서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경제 정책 동향을 파악해가면서 다양한 자산군을 고려할 수 있도록 공부하여 나에게 맞는 투자전략을 세우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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